보통의 디자이너라면 남들과는 다른 레퍼런스로 영감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실험적 시도로 펀하고 쿨하고 섹시한 디자인을 하고자 할텐데요. 그러한 디자이너를 위해 신선한 리소스가 가득한 레퍼런스 사이트들을 모아봤습니다. 핀터레스트와 비핸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집요정 디자이너가 되길 바랍니다.
1. The Brand Identity
전 세계의 그래픽 디자인 업계 작업들을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브랜딩, 패키징, 편집물 등이 있고 매력있는 목업 판매에 요즘 가장 핫한 디자인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디자인 작업물이 곳곳에 눈에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2. North East
일본의 디자인 북스토어 North East는 본래 브랜드 스튜디오이기도 합니다. 한정판 서체 견본집과 같은 희귀한 서적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좋은 정보가 많으니 방문하여 구매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3. Standards Manual
한국에서는 NASA의 브랜드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사이트입니다. 직접 수집하기도 하며 리버스 엔지니어링 과정을 통해 유수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본래 Order라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펜타그램 출신 디자이너 듀오가 만든 독립 출판사입니다.
4. Brand New
기업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뷰를 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Underconsideration의 산하 사이트로 상세한 크리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리브랜딩 프로젝트 및 새로운 브랜딩 과정에서 참고하면 좋을 사이트입니다.
5. Pentagram
아마 이번 아티클에서 소개하는 곳 중 제일 유명하고 팬덤이 두터운 사이트입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에이전시입니다. 규모가 규모인만큼 밀도 높은 디자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6. AIGA Eye on Design
디자인팀 AIGA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디자이너와 디자인 이슈를 볼 수 있습니다. 목차를 통해 디자인 분야별 포트폴리오는 물론 디자인을 둘러싼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어 가장 다채로운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AdotD
이번 데일리 큐레이션 중 유일한 한국의 디자인 매체입니다. 김주애 디자이너의 주도하에 비공개 카카오톡을 통해 운영되던 전신 ‘디자인 정보통’에서 최근 ‘AdotD’로 리뉴얼 소식을 알렸습니다. 6월에 공개되는 새로운 모습의 AdotD는 디자인 인사이트를 매일 하나씩 소개하며, 국내 디자인 이슈를 다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