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EGG를 조명한 기획자의 감상을 전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 환경의 중요성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리하려고, 비용을 아끼려고, 때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선택의 순간에 환경을 후순위에 두지는 않았나요?


하지만 더 이상 후순위로 미루기 힘든 때인 듯합니다. 기후 변화 협의체 IPCC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대로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기후재앙의 마지노선인 ‘1.5도’ 상승을 2040년 이내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없다면 모두가 살만하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잃게 될 지금. 소비 산업, 예술, 토지 개발의 영역에서 환경을 다룬 아티클을 소개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감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소비할 때 ‘지속 가능성’을 얼만큼 생각하시나요? 아티클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서스테이너블 브랜드>은 각 산업에서 생산부터 시작되는 유통 구조를 선순환의 흐름으로 바꾸어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예술은 왜 환경을 이야기해야 할까요? 아티클 <누가 모나리자에게 케이크를 던졌는가>는 사회의 가치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예술의 의미를 짚으며, 지속 가능한 예술의 방향을 제안합니다.


아티클 <비자림로를 살려줍서>는 긴 시간 비자림로에 자리했지만, 한순간의 편리를 위해 베어나간 삼나무 3천 그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에 근거 있는 의문을 제기하며,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에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소중한 자연의 존재를 감각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담은 아티클, <지구인을 위한 지구 다큐멘터리 5가지>을 소개합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조치는 일상의 선택에서 환경의 가중치를 높이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우리에게 놓인 과제를 널리 알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함께 지구의 미래를 고민해보고 행동하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서스테이너블 브랜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선순환의 가치를 발굴하다
누가 모나리자에게
케이크를 던졌는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미술과
지속 가능한 전시 문화에 대하여
비자림로를
살려줍서
비자림로의 개발과 보존 사이
권력에 맞서는 이들의 목소리
지구인을 위한
지구 다큐멘터리 5가지
당신이 마주한 적 없던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의 조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