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아는
매력적인 조명 8가지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조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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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빠르고 손쉽게 바꾸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조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기가 작아 공간 효율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조도를 조절하여 때론 차분하게 때론 화사하게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한 침대나 소파 같은 가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공간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조명 8가지를 소개합니다.


플로스 람파디나

플로스 람파디나
이미지 출처: 플로스 공식 웹사이트

이탈리아의 모던 조명 브랜드 플로스(FLOS). 1962년 디노 가비나(Dino Gavina)와 체사레 카시나(Cesare Cassina)에 의해 설립된 이래 아르코, 스누피, 타치아 등 여러 시그니처 조명들을 선보이며 디자인의 흐름을 주도하는 브랜드입니다. 라틴어로 꽃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제품들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우아한 인상을 줍니다.

플로스 람파나다
이미지 출처: 플로스 공식 웹사이트

람파디나(Lampadina) 테이블 램프는 디자인계의 마르셀 뒤샹으로 평가받고 있는 카스틸리오니의 1972년 제품입니다. 극장 영사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조명은 부분적으로 반투명 처리가 되어 있어 빛을 부드럽게 확산시킵니다. 조명 베이스 부분의 필름 사이로 선을 감아 정리할 수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WEBSITE : 플로스

INSTAGRAM : @f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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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포이즈 오리지널 1227

이미지 출처: 앵글포이즈 공식 웹사이트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앵글포이즈(Anglepoise) 램프는 데스크 램프의 시초로 불립니다. 자동차 서스펜션 엔지니어 조지 카와딘(George Carwardine)은 차량 서스펜션을 개발하던 도중 사람 팔의 관절 구조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 개념의 조명을 고안했습니다.

앵글포이즈
이미지 출처: 앵글포이즈 공식 웹사이트

그래서 탄생한 작품이 바로 오리지널 1227 테이블 램프. 사람의 팔이 어깨, 팔꿈치, 손목 3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움직이는 것에 착안하여 3개의 스프링을 이용해 부드러운 움직을 구현하였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고정 장치가 없어도 손쉽게 각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곳으로 빛을 비출 수 있죠.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속 인트로 장면에 통통 튀며 등장하는 귀여운 조명 캐릭터 역시 앵글포이즈 램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WEBSITE : 앵글포이즈

INSTAGRAM : @angle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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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문 깜빠넬로

라문 깜빠넬로
이미지 출처: 라문 공식 웹사이트

라문(RAMUN)은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만디니(Alessandro Mandini)가 설립한 램프 브랜드입니다. 와인 오프너 ‘안나 G’, 안락의자 ‘프루스트’로 친숙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자의 눈 건강과 행운을 위해 조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라문 공식 웹사이트

깜빠넬로는 취침등, 수유등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또한 테이블 위에서 촛불 대신 사용한다면 로맨틱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깜빠넬로의 가장 특징은 조명에서 잔잔한 음악이 나온다는 것인데요. 이탈리아 종의 명가 마리넬리의 종소리와 스위스 오르골 명인이 바흐, 쇼팽, 푸치니, 생일 축하 곡 등의 클래식을 편곡한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아이들의 EQ 발달에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WEBSITE : 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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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서커스 트랙 조명

이미지 출처: 아고 공식 웹사이트

아고(Ago)는 해외 디자이너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조명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국내 조명 브랜드입니다. 20여 년간 을지로에서 조명 생산과 유통을 하는 회사로 출발했으나 2017년 유화성 디자인 디렉터를 영입하며 2019년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를 통해 그들의 제품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아고 공식 웹사이트

아고의 ‘서커스 트랙 조명(Cirkus Track Modular)’은 줄타기하는 광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움직임을 기능적으로 접근한 제품입니다. U자형 모듈 하나하나가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넓은 면적을 비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등과 간접등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ABS 소재의 가벼움 덕분에 원하는 길이의 레일 위에 수량 제한 없이 여러 가지 컬러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WEBSITE : 아고

INSTAGRAM : @ago_l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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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미데 쇼군

이미지 출처: 아르떼미데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아르떼미데 공식 웹사이트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황금 콤파스상을 7회나 수상한 브랜드 아르떼미데(Artemide). 1959년 설립된 이래로 ‘휴먼 라이트(Human Light)’를 추구하며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황색 버섯 모양의 네시노(Nessino) 테이블 램프로도 유명하죠.

이미지 출처: 아르떼미데 공식 웹사이트

아르떼미데의 쇼군(Shogun) 테이블 램프는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에 의해 탄생습니다. 쇼군은 일본어로 장군을 뜻하는데요. 실제로 장군의 모습을 본 떠 만든 제품입니다. 셰이드의 각도를 조절해 다양한 형태의 그림자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렬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기둥과 입체적인 디자인은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오브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WEBSITE : 아르떼미데

INSTAGRAM : @artemide_l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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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오 북램프

이미지 출처: 루미오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루미오 공식 웹사이트

루미오(Lumio) 북램프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RED DOT에서 상품 디자인상을 수상한 조명입니다. 건축가 출신 디자이너 맥스 구나완(Max Gunawan)이 설계한 이 제품은 언뜻 보기에는 책처럼 보이지만 펼치는 순간 아름다운 빛을 발산합니다.

이미지 출처: 루미오 공식 웹사이트

커버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 360도 펼쳐 둥근 형태로 고정할 수 있고, 철제 가구 여기저기에 붙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kg이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와 충전해 쓸 수 있는 LED 방식이라는 점은 실내외를 넘나들며 사용하기에 제격입니다.


WEBSITE : 루미오

INSTAGRAM : @hellolum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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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클립 조명

이미지 출처: 헤이 공식 인스타그램

헤이(Hay)는 200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비교적 짧은 역사이지만 국내외로 인기는 상당한데요. 북유럽 디자인이 가장 발전했던 1950년대에서 1960년대 사이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헤이 공식 웹사이트

클립 램프(Noc Clip Lamp)는 다양한 공간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조명입니다. 설치도 매우 간단한데요. 고정시킬 수 있는 클램프가 달려있어 원하는 곳의 높이만큼 나사를 풀고 조이기만 하면 됩니다. 테이블 상판이나 선반, 침대 머리맡 보드처럼 얇은 프레임에도 문제없습니다. 다크 그레이, 레드, 그린,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다양한 공간 연출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WEBSITE : 헤이

INSTAGRAM : @hay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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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밀러 조지넬슨 버블 시가 월램프

이미지 출처: 허먼밀러 공식 웹사이트

허먼밀러(hermanmiller)는 1905년 미국 미시간에서 출발한 가구회사입니다. 1945년, 미국의 모더니즘 창시자로 불리는 조지 넬슨(George Nelson)을 디자인 디렉터로 영입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지 넬슨은 찰스 앤 레이 임스(Charles and Ray Eames),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 알렉산더 지라드(Alexander Girard)와 같은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기능적이고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난 제품들을 세상에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미지 출처: 허먼밀러 공식 인스타그램

조지 넬슨이 직접 디자인한 ‘버블 램프’ 시리즈는 1947년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조명에 사용된 소재는 플라스틱이지만 마치 한지와 같은 질감을 나타냅니다. 이 때문에 고풍스러운 동양적인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자아냅니다. 특히 이 시가 월램프(Cigar Wall Lamp)는 벽에 고정하여 사용하도록 제작되어서 플러그만 있다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불빛이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WEBSITE : 허먼밀러

INSTAGRAM : @hermanmmiller

허먼밀러 조지넬슨 버블 시가 월램프 구매 페이지


최근 몇 년간 팬데믹 라이프에 발맞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자연스레 조명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저 어둠을 비추는 용도라고 생각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고 오브제로써의 역할까지 하고 있죠. 새로운 조명과 함께 여러분의 공간이 한층 더 빛나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태현

김태현

나와 타인의 건강한 삶을 추구합니다.
일상에서의 예술 그리고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글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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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오 북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