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우리들의 택시’
UT의 브랜드 디자인

티맵과 우버의 합작
회심의 브랜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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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경쟁에 밀려 철수했던 우버(Uber)가 돌아왔습니다. 티맵모빌리티(SK텔레콤 자회사)와 합작하여 UT(우티)로 출범하였는데요. 공고한 한국의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들며, 눈에 띄는 브랜드 디자인으로 화제입니다. 특별히 브랜딩 에이전시 ‘PLUS X’가 참여한 이번 UT의 브랜드 디자인,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ogo design

우버 T
UT

UT의 로고는 Uber와 Tmap의 형태가 일부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철자 U의 검정 부분은 ‘도로’를 뜻하고 철자 T의 그라디언트는 꾸준히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 두 개의 철자가 붙어 있는 것은 운전자와 탑승객이 상생하여 연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공유 모빌리티의 성격에 맞으면서 적절하게 브랜드 가치를 담은 로고입니다. 과하지 않은 메시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낯섦이 없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동시에 고유함과 세련됨을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Heritage-based design

UT 로고 프래임

UT는 이미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택시’의 영역을 비집고 들어가야 합니다. 축적된 데이터와 레거시로 똘똘 뭉친 한국의 기업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따라서, UT로고는 기존의 두 브랜드(우버, 티맵)가 가졌던 긍정 이미지를 연상하도록 시각자산을 계승하였습니다. 기존 고객에게 다가갔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따랐는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식을 보다 쉽게 하고자 위함입니다. 더불어 브랜드를 보다 빠르게 인지하기 위해 각 철자의 획 대비와 라운드의 정도를 견고하고 섬세하게 시각보정 하였다고 합니다.


Key visual

키 비쥬얼

‘UT-frame’으로 이름 지어진 직사각형과 라운드 원형의 조합은 그 사용성에 따라 모양을 달리합니다. 수직, 수평으로 유연하게 확장하며 이후에 브랜드를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꾸준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두께와 요소간의 비율, 전체 규격 사이즈에 따라 강조하는 지점이 달라지고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용도, 스케일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Brand color

브랜드 컬러

컬러에서도 두 개의 브랜드가 가졌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우버의 블랙&화이트, 티맵의 그라디언트를 차용하였습니다. UT에서는 우버의 컬러가 메인 컬러, 티맵의 그라디언트가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UT가 선보일 컬러 베리에이션입니다. 특색있는 컬러를 사용하여 커뮤니케이션 접점에 따라 그 사용 비율을 달리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떻게 규정되었고 발현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Application

우티 어플리케이션 포스터
우티 어플리케이션 스토리
우티 어플리케이션 택시
우티 어플리케이션 홍보물
우티 어플리케이션 회사
우티 어플리케이션 팜플렛
우티 어플리케이션 옷, 명찰
우티 어플리케이션
우티 어플리케이션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PLUS X 스튜디오의 작업이라 더욱 팬의 마음으로 소비하였습니다. UT의 디자인 방향성은 이 나라에 정착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이곳저곳에서 느껴집니다. 소비자를 위한 섬세한 태도로 굳어있는 운송 업계에 윤활유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본 아티클은 PLUS X 포트폴리오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PLUS X ‘UT’ 브랜딩 자세히 살펴보기


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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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지배하는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원칙'을 추구합니다.
ANTIEGG 만들고 있는 형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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