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경험을 극대화할
국내 여행지 TOP8

국내 여행을 고려중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건축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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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면, 숙소를 비롯하여 카페와 식당 등을 찾기 시작합니다. 몇몇 휴식을 희망하는 분들은 산책로를 탐색하기도 하고 사찰과 유적지 등을 계획에 포함시키기도 하지요. 혹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건축’을 테마로 여행해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건축가가 세운 벽과 구조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움이 있을 것입니다. 특별한 소재와 동선, 건축가의 의도대로 움직이며 여행의 환기를 주고자 한다면, 아래 건축 명소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군위, 사유원

알바로시자, 승효상 作

사유원 하늘에서 본 모습
이미지 출처: 사유원
사유원과 풍경
이미지 출처: 사유원
눈 왔을 때 사유원 모습
이미지 출처: 사유원
사유원 내부
이미지 출처: 사유원
사유원
이미지 출처: 사유원

‘나를 마주하는 내 안의 숲’ 사유원입니다. 사유원은 오랜 풍상을 이겨낸 나무와 마음을 빚은 석상, 아름다운 건축물이 함께하는 고요한 사색의 공간입니다. 단순한 수목원 관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원내를 거닐며 자아를 돌아보고 깊이 생각하게 하는, 진정한 ‘사유’의 정원입니다. 사유원은 도시를 벗어나 마주하는 고요함, 그리고 이어지는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그곳에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곳이지요. 알바로 시자와 승효상 건축가의 작업물을 만날 수 있으며, 직선과 곡선 그리고 그것들이 만나 이루는 면과 여백. 나아가 시간에 따라 변모하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공간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여행지입니다.

위치: 경북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50
운영 시간: 매일 9시~17시 (일요일, 월요일 휴관)
입장료: 50,000 원


WEBSITE : 사유원

INSTAGRAM : @sayuwon


원주, 뮤지엄산

안도 타다오 作

뮤지엄산
이미지 출처: 뮤지엄산
뮤지엄산
이미지 출처: 뮤지엄산
뮤지엄산
이미지 출처: 뮤지엄산
뮤지엄산 명상관
이미지 출처: 뮤지엄산
뮤지엄산 위에서 본 모습
이미지 출처: 뮤지엄산
뮤지엄산 내부
이미지 출처: 뮤지엄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뮤지엄입니다. 2005년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뮤지엄 부지 방문 때 느꼈던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난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늑함’이라는 인상을 기반으로 지금의 개성 강한 건축물이 설계되었습니다. ‘산상(山上)’이라는 고유의 지형에 순응하며 웰컴센터, 플라워 가든, 워터가든, 본관, 명상관(2019), 스톤가든, 제임스 터렐관으로 이어지는 시퀀스는 무려 700m에 달합니다. ‘Box in Box¹‘ 컨셉의 건물과 주변 자연의 조화로운 어우러짐을 체감할 수 있을 텐데요. 자연과 문화의 어울림 속에서 문명의 번잡을 벗어나 인간의 심신이 치유되는 휴식과 자유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계기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

  1. Box in Box: 내부 구조(바닥, 벽, 천장)를 외부 구조로부터 완전히 분리한 건축법

위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운영 시간: 매일 10시~18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19,000 원


WEBSITE : 뮤지엄산

INSTAGRAM : @museumsan_official


서귀포, 유민미술관

안도 타다오 作

제주동부유민미술관입장
이미지 출처: 클룩
제주동부유민미술관입장
이미지 출처: 클룩
유민미술관 입구
이미지 출처: 클룩

푸른 제주, 안도 타다오 그리고 아르누보 유리공예, 아르누보 특유의 미학적 가치까지 더해진 낭시파 유리 공예의 대표작을 망라하는 공간입니다. 앞서 살펴본 뮤지엄산과 달리 콘크리트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을 통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인데요. 그는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보호하는 구조적 기능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 비일상적 공간의 체험과 같은 미학적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섭지코지의 원생적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본 건물을 설계하였고, 관람자가 건물 곳곳에서 섭지코지의 물, 바람, 빛,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하였습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1
운영 시간: 매일 9시~18시 (화요일 휴관)
입장료: 12,000 원


WEBSITE : 유민미술관


서귀포, 글라스하우스

안도 타다오 作

글라스하우스
이미지 출처: 위시빈
글라스하우스 입구
이미지 출처: 위시빈

신감각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고급 레스토랑과 테라스, 전망대에서 즐기는 제주의 풍광. 일출과 일몰의 장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식당과 테라스 정원으로 구성된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간이죠. 글라스 하우스는 극히 단순, 절제된 조형미가 특징입니다. 건물이라기보다 하나의 현대적이고 절제된 현대 조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옵니다. 또 일본 건축물의 특징인 입구의 폐쇄성으로 인해 건물 입구가 콘크리트 스크린 벽에 의해 보이지 않습니다. 1층 바닥은 입구보다 3.6미터나 높은 곳에 있어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상상할 수 없으며, 좌우 건물과 2층으로 둘러싸인 1층 갑판에 올라서야 눈앞에 넓고 푸른 바다가 갑자기 펼쳐지게 됩니다. 건물의 정면은 뒷면의 폐쇄성과는 정반대로 전체가 유리로만 마감된 개방형입니다. 정동을 향해 손을 벌린 기하학적인 평면으로 일출 때 태양의 정기를 품는 형상을 보여줍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46
운영 시간: 매일 10시~18시


WEBSITE : 글라스하우스


서귀포, 방주교회

이타미 준 作

방주교회
이미지 출처: 가을남자
방주교회
이미지 출처: 가을남자
방주교회 지붕
이미지 출처: 가을남자
방주교회 물위의 돌다리
이미지 출처: 가을남자
방주교회 입구
이미지 출처: 가을남자
십자가 모양 창호
이미지 출처: 가을남자
물 위에 있는 방주교회
이미지 출처: 가을남자

재일교포 이타미준 건축가의 방주교회입니다. 말 그대로 방주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표현했으며 2010년 제33회 한국건축가협회 본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죠. 평소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시한 이타미 준의 방주교회는 빛, 물, 구름, 바람 등을 조화롭게 담아냈습니다. 지붕의 기하학적인 문양은 빛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고 건물을 둘러싼 물은 교회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착시를 불러옵니다.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은 물에 반사되며 노아의 방주가 움직이는 듯한 연출을 했습니다. 또 일반 교회에 사용되는 지붕 위 십자가 대신 건물 한쪽 면 십자가 모양으로 창호를 만들어 바람이 드나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륵남로762번길 113
운영 시간: 매일 9시~17시


WEBSITE : 방주교회


서귀포, 수풍석 뮤지엄

이타미 준 作

수풍석 뮤지엄
이미지 출처: 수풍석 뮤지엄
수풍석 뮤지엄
이미지 출처: 수풍석 뮤지엄
수풍석 뮤지엄
이미지 출처: 수풍석 뮤지엄
수풍석 뮤지엄 내부
이미지 출처: 수풍석 뮤지엄
수풍석 뮤지엄 옆벽면
이미지 출처: 수풍석 뮤지엄
수풍석 뮤지엄을 통해 보는 노을
이미지 출처: 수풍석 뮤지엄

수(水)·풍(風)·석(石)뮤지엄은 22만 평 드넓은 대지 위에 조성된 주택단지 내에 물·바람·돌을 각각의 주제로 삼고 있는 대단지입니다. 이타미 준이 지향하는 바가 가장 잘 드러난 수풍석 뮤지엄은 미술품이 전시된 일반적인 미술관이 아닌 ‘명상의 공간으로서의 뮤지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경험하는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건축을 구현했습니다. 현재는 ‘비오토피아 주민회’에서 거주하며 누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이 무릉도원을 함께 나누고자 2015년 9월부터 외부인에게 개방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71
운영 시간: 1부 14시, 2부 15시30분 (공휴일 휴관)
입장료: 30,000 원


WEBSITE : 수풍석 뮤지엄


제주,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홍재승 作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이미지 출처: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입구
이미지 출처: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입니다. 이곳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을 모티브로 빛의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된 독특한 미술관입니다. 지상 1층 규모로, 대지면적 4,990m²와 연면적 1,587m²에 이르며, 전시실을 비롯하여 교육실, 야외 공연장 등 복합적인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김창열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미술작품과 자료를 전시, 연구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용금로 883-5
운영 시간: 매일 9시~18시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휴관)
입장료: 2,000 원


WEBSITE :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INSTAGRAM : @kimtschangyeulartmuseum


남원,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김은숙, 전해갑 作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입구
이미지 출처: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전라북도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에 있는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은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립 미술관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출신 작가들의 전시 공간 마련을 통해 지역 미술의 특성을 알리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은 전원형(田園形) 미술관으로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찾아와 미술작품뿐 아니라 자연을 감상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또한 문학인으로 유명한 김병종 작가가 기증한 각종 문학 관련 자료들을 선보여, 미술과 문학이 공존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건축물은 앞선 건축물과 비교하여 비교적 덜 이름이 알려진 건축가의 작업물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건축 경험을 선사합니다. 의도적으로 관람객의 시간을 지연시키는 출입 구조부터 공간 내 전시 동선까지 오로지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만들어진 곳인 만큼 신선한 공간으로 손꼽힙니다.

위치: 전북 남원시 함파우길 65-14
운영 시간: 매일 10시~18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WEBSITE :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이렇듯, 조금만 관심을 두고 찾아보면 국내에도 충분히 멋진 건축물이 존재합니다. 특별히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경이로움을 선사하기도 하죠. 파빌리온과 같이 하나의 예술 작품의 관점으로 봐야 하는 공간부터 특별한 목적을 가진 공간까지 고루 여행 계획에 포함하며 조금 새로운 계획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축가의 의도를 읽고 관찰하며 건축을 소비한다면 더욱 풍요로운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본 아티클은 각 장소에서 공개한 소개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형운

형운

현실을 지배하는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원칙'을 추구합니다.
ANTIEGG 만들고 있는 형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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