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진 녹음 아래를 거닐다 보면 마음까지 환해지는 계절입니다. 자연에 흠뻑 스며 숨 쉬고 있자니, 이 아름다움을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도 들여오고 싶어지는데요. 산뜻한 자연과 닮아 있는 인테리어 소품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을 반기며 나만의 작은 숲을 가꿔 보세요.
플러피 아카이브
Flower garden rug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러그는 공간의 분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아이템이죠. 일상 속 휴식을 선물하는 패브릭 숍, 플러피 아카이브(Pluffy archive)는 다채로운 풍경 사진을 활용한 ‘landscape rug’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풀꽃이 가득한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러그는 우리를 단숨에 비밀의 화원으로 데려다 놓습니다. 흙 내음까지 머금고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죠.
반려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산책이나 야외활동을 함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상상만 했던 내 고양이와의 산책을 러그로나마 대신해 보는 건 어떨까요? 보들보들한 촉감으로 반려동물들도 사랑해 마지않는 러그랍니다.
플러피 아카이브 구매 페이지
INSTAGRAM : @pluffyarchive
챈초이
Lamp
조명 역시 홈 스타일링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조명을 찾는다면, 챈초이(CHAENCHOI)의 램프 시리즈를 눈여겨보세요. ‘풀 초(草)’자의 상형문자를 로고로 사용하는 챈초이는 패브릭을 다채롭게 해석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버섯을 닮은 모양새와 수채화 느낌의 패브릭 갓이 어우러진 램프 시리즈는 특히 더 사랑받고 있죠.
챈초이 램프의 매력으로 호환성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패브릭 갓을 벗겨내면 새로운 패브릭으로 교체할 수 있어요. 계절이나 방 분위기에 맞게 언제든 원하는 무드의 조명으로 변신시킬 수 있죠. 한 개의 조명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챈초이의 램프보다 나은 선택은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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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 @chaenchoi
무이운스랩
Forest Holder
큰 변화는 부담스럽다면, 한 손에 담기는 작은 숲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직물 아이템으로 재구성하는 무이운스랩(muioons lab)의 포레스트 홀더(Forest Holder)가 제격입니다. 입체감을 살리는 몽글몽글한 실로 직조되어, 이름처럼 숲 같은 느낌을 연출했죠. 데스크테리어 굿즈로도, 화병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 홀더는 밋밋한 공간에 생기를 더해줍니다.
1:1 주문 제작으로 만들어지는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보니, 크기나 모양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플라스틱 연필꽂이, 유리 화병이 더 이상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면 이 홀더를 들여 보세요. 독특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이 되고 말 거예요.
무이운스랩 구매 페이지
INSTAGRAM : @muioons_lab
두왑플랜트
Colorpot
식물은 그 자체로 가장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지요. 플랜테리어의 인기에 힘입어 이른바 ‘식집사’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여름을 맞아 싱그러운 반려 식물을 하나 데려오고 싶었다면 힙한 플랜테리어 브랜드, 두왑플랜트(doowap plant)의 칼라팟 시리즈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겁니다. 빈티지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색감의 화분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거든요.
독특한 모양의 선인장과 고사리류 식물들은 칼라팟 화분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기르는 관엽식물이 나의 개성을 표현하기엔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더없이 좋을 선택이지요. 화이트톤의 공간에도, 컬러풀한 공간에도 이질감 없이 제 존재감을 자랑할 멋스러운 화분입니다.
두왑플랜트 구매 페이지
INSTAGRAM : @doowop_plant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자연과 결코 떨어져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삶을 살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소품들로 일상에 ‘자연’스러움을 더해 보는 건 어떨까요? 눈이 즐거워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잠시나마 숨통을 트이게 할 산소호흡기가 되어줄지도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