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러닝이 대세라고 하던데 나도 한번 뛰어볼까,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바야흐로 러닝 전성시대입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 유지와 뛰어난 접근성, 관계 및 유대감 형성 등 여러 장점을 갖췄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러닝 열풍’에 함께하고 싶지만, 신발은 어떤 걸 사야 할지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또한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로 어디서 뛰어야 할지 등 어려움을 겪는 분도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처음인 만큼 쉽다고 느낄 수 있도록 러닝 관련 팁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찾고 싶다면
‘러닝화가 절반이다’, ‘러닝은 신발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래서 호기롭게 검색했더니 신발 종류는 너무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것 때문에 아마 러닝을 시작하기도 전에 좌절감을 맛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초보를 위한 러닝화 추천 영상을 봐도 뭐가 좋은지, 어떤 신발이 나에게 맞을지 모르겠다면 ‘런너스클럽’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런너스클럽은 국내 최초 러닝용품 판매점으로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러너의 발과 뛰는 자세 등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죠. 양쪽 발의 모양과 아치, 좌우 균형을 측정하고 나에게 가장 적합한 신발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러닝 자세를 촬영하여 올바른 러닝 자세를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왕초보 러너에게 잘 맞는 신발 하나만 갖추는 것은 큰 산을 넘은 거나 다름없죠. 최근 러닝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발 분석 서비스 예약이 연달아 마감된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WEBSITE : 런너스클럽
INSTAGRAM : @runnersclub_com
런너스클럽 발 분석 서비스 예약 링크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러닝머신
이제 신발도 샀으니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을 겁니다. 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와 자전거, 자동차와 같은 교통수단의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바로 밖으로 나가서 뛰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뛰어야 할까요? 헬스장이나 체육시설 등에 있는 러닝머신으로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헬스장이나 근처 공공기관의 체육시설을 등록하신 분이라면 더욱 접근성이 좋습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러닝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실내에서 뛰는 것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봄철에 미세먼지가 심해져도 일정한 환경에서 꾸준히 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그리고 발을 딛는 면, 러닝머신의 벨트가 비교적 일정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 역시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뛰다 보면 지루함이 느껴져 러닝머신에 부착된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곤 합니다. 이는 러닝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여 부상을 초래하고, 잘못된 자세가 습관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인지하고 가볍게 러닝을 시작한다면 기초 심폐지구력은 물론 자신감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러닝에 도움이 되는
앱 2가지
점점 러닝에 익숙해지는 자기 모습이 꽤 멋져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과 러닝 기록을 공유하거나 실내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달려보는 경험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 텐데요. 러닝 입문자가 이용하면 좋을 만한 러닝 앱 2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 런데이 (RUNDAY)
왕초보 러너는 물론 러닝 습관을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앱입니다. 앱을 켜면 ‘런린이’를 위한 ‘30분 달리기 도전’이 준비되어 있고, 각자의 능력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달리면서 들을 수 있는 나만의 트레이너 음성을 통해 마치 옆에서 함께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다양한 러닝 팁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료라고 하니, 이제 막 시작하는 러너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죠.
WEBSITE : 런데이
INSTAGRAM : @runday.korea
2) 스트라바 (STRAVA)
라이딩 앱으로 잘 알려진 스트라바는 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바를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코스 추천’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왕초보 러너에게는 어디서 뛰어야 하는지도 큰 난관 중 하나인데, 스트라바를 통해 근처에 존재하는 여러 러닝 코스를 가볍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매번 다른 코스로 달리다 보면 지루하지도 않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하나는 ‘뉴발란스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뉴발란스 앱 ‘MyNB’를 추가로 설치하여, 스트라바와 연동하면 러닝 거리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로 더 좋은 기능을 가진 러닝화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열심히 뛰면서 건강도 챙기고 돈도 절약하며 왕초보에서 초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WEBSITE : 스트라바
INSTAGRAM : @strava
무엇이든지 시작은 언제나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 번 그 순간을 넘게 되면, 그 커다란 벽이 사실 그렇게 높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죠. 러닝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첫 시작부터 더욱 확실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달리면서 느끼는 쾌감,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성장하는 데에 이번 아티클이 주춧돌 역할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