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보호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친환경적인 제품 패키지를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많은데요. 이번 데일리 큐레이션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식품 패키지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Two Farmers
‘100% 퇴비화 패키지 감자칩’
‘Two Farmers’는 감자 칩 브랜드로, 영국 최초로 100% 퇴비화 및 플라스틱 무첨가 패키지를 사용했습니다. 시골에서 감자 농사를 하는 두 농부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다음 세대를 위해, 시골을 보호하기 위해 퇴비화 가능한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셀룰로오스와 식물성 생분해성 잉크와 접착제에서 추출하여 패키지를 만듭니다. 이 패키지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패키지와 동일하게 제품의 보관수명을 제공하고 가정용 퇴비화 조건으로 물, 이산화탄소, 바이오매스로 26주 이내에 분해되어 퇴비로 변하게 됩니다. 패키지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만든 천연 소금을 사용하고, 이 외의 다른 재료들도 직접 재배하여 감자 칩을 만듭니다.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는게 느껴지는 두 농부입니다.
PLAYin CHOC
‘재사용 장난감 초콜릿’
‘PLAYin CHOC’는 오직 카카오, 코코넛, 바닐라를 활용하여 만드는 영국의 비건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한 ‘PLAYin CHOC’는 생분해되는 소재인 목재펄프와 식물 셀룰로오스로 만든 가정용 퇴비화 필름으로 초콜릿을 포장하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상자로 포장하였습니다.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패키지에 재미를 더하고, 상자 안에 종이로 이루어진 조립 장난감이 초콜릿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조립하여 만들며 창의성도 키우고 환경에 대해 교육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고 합니다. 장난감 없는 ‘초콜릿 바’로 이루어진 제품도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초콜릿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어 즐거운 소비가 될 것 같습니다.
Seedlip
‘균사체 선물세트’
‘Seedlip’는 영국의 무알코올 주류 브랜드입니다. Seedlip의 ‘스파이스 94 균사체 선물세트’의 하리볼 유리병은 100% 재활용 유리병으로 이루어져 있고, 버섯을 기반으로 한 유리병을 담는 상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Magical Mushroom’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버섯의 뿌리구조인 균사체 기술로 환경친화적인 패키지를 만들었습니다. 버섯 뿌리로 이루어져 가볍지만, 내구성이 강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합니다. 상자 자체가 버섯의 뿌리구조인 바이오매스와 균사체로 구성되어있어 40일 이내에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어 퇴비화가 가능합니다.
“Seedlip은 세계가 마시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자연 세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DOLE KOREA
‘바나나 PLA 소재’
작년, DOLE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돌 프로미스’를 발표하였습니다. ‘돌 프로미스’는 2025년까지 제로 과일 손실, 제로 가공 설탕 제로, 제로 화석 연료 기반 플라스틱 포장,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 공유, 2030년까지 탄소 중립 지향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의 환경적, 윤리적 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약속입니다.
이에 맞춰 바나나 포장재에 먼저 ‘PLA 소재’의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였습니다. PLA 소재는 Poly Lactic Acid의 약자로 폐기 시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환경친화적 소재입니다. 바나나 포장재에 표기된 PLA 소재 사용 표시로 친환경 패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바나나 제품 중심으로 다른 제품에도 확대하여 적용할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