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져 나오는 신작 영화들, 하지만 마땅히 볼만한 것이 없다면 독립 영화관은 어떨까요. 올해 1월 문을 연 독립 영화관이 있습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라이카 시네마’입니다.
라이카 시네마는 ‘스페이스독’의 지하에 있습니다. 스페이스독은 동네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편하게 향유하고, 창작 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서기분 대표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은 1~2층에 카페가 있고, 3~4층은 창작자 공유 사무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이카 시네마는 장애인석 1석 포함한 총 40석 규모이며, 서울 내 예술영화관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은 메이저 영화관과 비교해보았을 때, 성인 평일 10,000원 주말 11,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외부 음식 반입은 허용되지 않으며, 독립 영화관 특성상 영화는 광고 없이 정시에 바로 시작되므로 만약 방문하신다면 이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화 상영작과 시간은 인스타그램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주마다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극장만이 주는 가치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믿는 라이카 시네마. 상영 기간을 놓쳐서 영화관에서 관람을 하지 못했던 작품. 혹은 평범한 일상을 영화처럼 만들어줄 인생작을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