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는 유독 왜 어렵게 느껴질까요? 독립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서사가 명확하지 않아 속 시원한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을 때도 있고요. 롱테이크와 같은 기법을 사용해 익숙하게 봐온 영화들과 비교하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립영화는 그 속에서 우리에게 형태로 영화를 감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독자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공백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속도와 멀티버스를 얻은 지금,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독립영화가 아닐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아티클 <독립영화는 왜 어려울까>을 작성한 박종일 에디터를 모시고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