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뜨거워지는 나날, 우리는 여름의 한복판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여러분은 ‘잘’ 쉬고 계시나요? 바쁜 도시의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합니다. 데일 카네기는 ‘휴식은 단순히 쉬는 것만이 아니다. 우리의 몸을 수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도심 속 휴식에 대해 코스메틱 브랜드는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뷰티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내놓은 똑똑한 대답 블루콤마(BLUE, COMMA)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사진 디어,클레어스 제공
당신의 민감함을 존중합니다
디어,클레어스는 ‘Respect Your Sensitivity’란 문구와 함께 민감 피부에 대한 바람직한 솔루션을 고민하는 브랜드입니다. 어떤 피부든 각자의 민감함을 갖고 있기에, 이를 마냥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디어,클레어스는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최적의 케어법을 제시하며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블루 콤마 프로그램은 디어, 클레어스의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 (이하 블루 드롭)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진정 효과가 있는 블루 드롭의 푸른색과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공간에 구현하여 피부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푸른 휴식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클레어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클레어스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서울 신사동, 붐비는 가로수길을 지나 골목에 들어서면 따뜻한 벽돌 건물이 보입니다. 블루 콤마는 각 층마다 다른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1층과 3층은 상시 개방된 체험형 공간이며, 2층은 예약 방문이 필요합니다.
1) 누워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콤마 라운지 (Comma Lounge)
클레어스는 왜 가로수길 한복판에 휴식 공간을 만들었을까요? 블루 드롭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휴식을 주는 것처럼, 고객이 블루 콤마에서 온몸으로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북적거리는 도심을 걷다 잠시 쉬고 싶을 때 들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클레어스서울 3층의 문을 열면 클레어스 블루 드롭의 푸른 빛을 닮은 시원한 라운지가 펼쳐집니다. 라운지는 사운드존, 리차지존, 레스트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커다란 빈백에 누워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운드존에서는 벽에 걸린 헤드셋으로 파도 등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며 도심에서 쉽게 누릴 수 없었던 진정한 휴식을 잠시나마 누릴 수 있습니다. 레스트 존은 ‘숨어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이어플러그를 끼고 오롯이 나만의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라운지 옆에는 파란색을 사랑하는 소녀의 방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브제 하나하나 섬세하게 고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편히 쉬면서 자연스러운 무드를 담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2) 오감을 깨우다: 신사 티룸 (Tea Room)
2층 티룸에서는 제품을 F&B와 결합하여 블루 드롭을 닮은 푸른 색의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습니다. 블루 콤마 프로그램의 핵심은 오감을 자극하고 깨우는 블루 드롭 티 코스입니다. 신사 티룸은 동아시아의 좋은 차를 소개하는 브랜드 ‘맥파이앤타이거’의 공간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만 디어, 클레어스와의 협업으로 특별한 티 코스가 열립니다. (2024년 8월까지 운영 예정)
특히 티 코스는 ‘시각’에 집중하여 블루 드롭의 이미지를 일본 도예가 사이토 유나(Saito Yuna)와 협업을 통해, 블루 드롭의 물방울이 번져 나가는 티매트를 제작하여 시각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45분간 진행되는 티 코스에서는 총 6가지의 차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헛개나무 열매차, 하동 잭살차(작설의 경상도 방언), 제주 녹차와 블루 레몬 녹차까지 모두 하나하나 셀렉한 감각적인 다기에 담겨 제공됩니다. 푸른 색 티 코스 사진은 심심찮게 SNS에서 발견할 정도로 포토제닉한데요. 그동안 우리가 생각한 티코스와는 조금 다른 룩을 보여줍니다. 특히 제품의 푸른색을 담아낸 것 같은 새콤한 푸른 색 젤리가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시각과 미각은 물론, 후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까지 자극하는 45분 동안의 체험입니다.
3) 클레어스를 만나다: 드롭 존 (Drop Zone)
클레어스서울의 1층은 누구나 가볍게 오갈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공간입니다. 간단한 브랜드 소개와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하는데요. SNS 팔로우 등의 미션 3가지를 수행하면 5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논현로153길 44
영업 시간: 매일 12시 30분 ~ 21시
INSTAGRAM : @dear_klairs
INSTAGRAM : @klairs.seoul
클레어스서울의 공간은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나하나의 공간이 개별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도 같고, 그러나 또 하나하나 뜯어 보면 같은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3층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 콤마 라운지나, 인생샷을 의도한 포토존은 힙한 라운지나 포토스팟처럼 보입니다. 예약제인 2층 티룸에서 체험하는, 몸과 마음까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블루드롭 티 코스는 최근 유행하는 티 오마카세나 티룸과 흡사합니다. 여러 미션을 수행하면 원하는 제품을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성수동의 팝업스토어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수행하는 경험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냥 잠깐 쉬러 들어온 사람에게도, 티 코스를 예약해서 방문한 사람에게도,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총체적으로 제품을 떠올리는 ‘휴식’이라는 경험을 각인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매주 생겼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이 많이 방문하거나, 체험의 요소가 신기한 것은 기본입니다. 이제는 한 명 한 명의 고객에게 더 깊이 각인되는 것이 핵심이며, 클레어스서울의 플래그십 스토어의 다양한 체험은 여기에 집중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결국 고객을 얼마나 오래 잡아두고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느냐가 핵심인 시대에 맞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으로 설계했고 그래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클레어스서울에는 다양한 경험이 설계되어있지만, 휴식을 테마로 한 경험의 핵심은 ‘강남 한복판에서 드러누워 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처를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거나 낮잠을 잘 수도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데요. 꼭 시간을 내서 찾아가는 건 아니라도, 신사동이나 가로수길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체험해보면 좋겠습니다.
해당 아티클은 위시컴퍼니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