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 하는 마음
안녕하세요! 이명재 디렉터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구독자 분들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명재_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실버 주얼리 브랜드 ‘오르또(orto)’ 디렉터 이명재입니다. 올해로 주얼리 업계에 몸을 담은지 만 3년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런칭한 지는 1년이 조금 안 되었네요. 최근에 팀원 한 명이 합류하게 되면서 총 2명이서 재밌게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나눌 이야기는 역시나 브랜드 ‘오르또 orto’와 함께 성장한 디렉터님의 스토리인데요. 브랜드 오르또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명재_ ‘We make hope and love.’
오르또는 ‘일출’을 의미해요. 제가 생각하는 일출의 속성은 ‘새로운 시작’, ‘어둠을 밝힘’ 이거든요. 주얼리에 일출과도 같은 속성을 부여하고 싶었어요. 희망 그리고 사랑의 의미를 담아, 절제미와 중성적인 무드의 디자인으로 주얼리를 제작합니다.
오르또를 통해 주얼리를 단순 치장용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소비할 수 있는, 주얼리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주얼리에 의미를 담고 소비한다는 것이 인상깊어요. 주얼리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 꼭 새로운 소통 방식 같은데요.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명재_ 저에게 주얼리는 ‘타투’와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많은 사람들이 타투를 할 때 어떤 의미를 담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타투를 하는 거죠.
자신의 생각을 ‘몸에 새기는 것’이 타투라면 ‘몸에 지니는 것’은 주얼리라고 생각했어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는데 저는 여기서 주얼리로 하나의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구요.
물론 주얼리란 의미를 배제하고도 이뻐야겠죠. 주얼리도 패션의 한 축이니까요. 다만 저는 그 주얼리 본연의 가치에 의미를 더하고자 하는 겁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브랜드가 되기까지, 그 과정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아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전공이 아닌 분야를 직업으로 삼는데에 가장 크게 작용한 원동력(동기)는 무엇이었나요?
명재_ 저는 원래 공대 출신인데 전공과 관련해선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했어요. 이거 말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사람은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가 다른데, 내가 어린 나이에 충분한 경험을 하지 않고 선택한 것(전공)으로만 내 앞 길을 정하기에는 남은 인생은 너무 길다고 느껴졌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외국의 ‘갭이어(Gap year)’ 제도를 많은 분들이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갭이어란 학업을 잠시 중단 또는 병행하며 봉사, 여행,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고, 진로를 재탐색하는 기간을 말해요. 저는 편입을 해서 거의 8년 반을 대학생 신분으로 지냈는데 그 중 절반은 휴학을 했어요.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때보다 휴학 기간에 내가 능동적으로 선택한 다양한 경험에서 얻은 배움이 훨씬 더 컸어요.
저 또한 청춘의 일반적인 고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고, 무엇을 업으로 삼아야 할 지에 대해선 ‘좋아하는 일’로 선택하고 싶었어요. 좋아하니까 지속할 수 있고, 지속하기에 잘할 수 있고, 잘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재밌고, 그 속에서 일에 대한 만족감과 경제적 부를 취할 수 있을거라 믿었거든요.
물론 처음엔 사이드 프로젝트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본업을 찾는 노력을 계속 하되, 어렸을 때부터 사업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걸 이번 기회에 한 번 해소해보자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욕심이 났어요. 주얼리가 본업이 되길 기대했어요. 브랜드 밑 수강생으로 들어가 배움을 구했어요. 그들이 브랜드를 어떻게 운영하나 눈여겨 보았어요. 그 후에 독학을 하며 오르또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직업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왜 취미로 남았던 것일까요? 그 때의 마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명재_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제 시야는 딱 그 신분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아요. 또 당시에는 제 전공을 살리고자 빅데이터를 공부하면서 데이터 분석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었거든요. 당시엔 그 일이 재밌었어요. 물론 흥미가 오래 가지 않았지만요. 전에는 외부 환경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어느 사람이나 자신을 매료시키는 꿈을 찾기보다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는 것 같아요. 어려운 길이 예상되는 진로를 선택할만큼 주얼리가 디렉터님을 매료시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명재_ 내가 손으로 만든 무언가가 사라지지 않고, 내가 계속해서 이것을 지니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어요. 또한 하나의 문장이나 관념이 물질화되는 것도 매력적이었구요. 그리고 엉뚱한 생각이지만 제가 죽더라도 제가 만든 주얼리는 세상에 남겨지잖아요. 마치 제가 남긴 유물처럼요. 전 그 사실이 재밌어요. 주얼리 뿐만 아니라 브랜드 또한 오랫동안 살아 남으면 좋겠습니다.
당시에 주얼리를 업으로 삼을 때 주변 분들의 반응이 궁금해요. 디렉터님의 미래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명재_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아무것도 준비된 것 없이 ‘나 주얼리 하고 싶어. 할거야!’ 라고 말한 것이 시기적으로 조금 일렀던 게 아닐까 생각해요. 주변 분들은 당시에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려는지 알리 없고, 무엇보다 나 자신도 그것을 몰랐으니까요. 단순히 시장성과 나의 과거 이력(?)을 보고 조언을 해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충분히 시간을 들이고 그것을 어느 정도 준비한 뒤에 주변의 소수에게만 알리는 게 시작점에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초반에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오는 열등감’을 느끼셨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많은 창작자들이 겪는 고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해결책을 취하셨나요?
명재_ 계속해서 작업을 했고, 나만의 색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만약 창작에 답이 있었으면 이 일을 하지 않았을 거에요. 어짜피 답이 없는데 내가 자꾸 답을 찾으려고 하니까 그게 스트레스가 되고 열등감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해서 작업을 하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느낌을 알게 되고, 결과물들이 쌓이니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저는 여전히 디자인이 가장 어려운데요, 그럴때마다 제가 이때까지 만들어 놓은 작업물들을 쭉 살펴봐요. 그러면 드는 생각이 있어요. “저때 저 작업을 하면서도 난 이렇게 어려워했다. 하지만 결국 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지금 느끼는 어려움도 필요한거고, 이번 작업도 결국엔 이쁘게 완성이 되겠구나.” 라구요.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수입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실제로 예술가들은 생계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디렉터님은 어떠셨나요? 그것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어졌나요?
명재_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죠. 그래서 초반에는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평일에도 기회가 되면 짬짬이 일일 알바를 했어요. 물론 부모님의 용돈도 받았습니다. 생활비와 재료비를 벌고 작업실 월세를 내야 했으니까요. 제가 돈관리를 잘 못해요. 그런데 무식하게도 신용카드를 썼어요. 제때 카드값을 갚지 못하고 매일 카드사에서 연체금 납부 전화가 오는 사태가 몇 번 벌어졌어요. 어떻게든 다 갚았지만 그 당시에 너무 힘들었어요. 앞으로 절대 돈으로 스트레스 받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로는 고객 입장을 더 생각하려고 해요. 고객을 알아야 결국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다른 주얼리 말고 오르또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작업을 해요.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되,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구요. 최근에 그 노력의 일환으로 리뷰 게시판을 열고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시작하는 단계의 많은 작업자들이 당장의 생계 문제로 궤도에서 이탈하곤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결정한 방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명재_ 처음엔 아주 소수였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내 작업물에 관심을 갖고 구매해줬을 때, 그게 엄청 큰 원동력이었어요. 만약 계속해서 구매자가 없었다면 단순 생계 문제를 떠나 내 작업물에 대한 회의감으로 중간에 이탈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무언가를 시작한 사람에게 자신의 작업물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기는 것만큼 큰 위로가 없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가능성을 맛보고 힘을 얻어 계속해서 앞으로 나갈 수 있어요.
Part 2 : 하게 되는 마음
디자이너라면 나의 결과물이 필연적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잖아요. 순수한 나의 창작물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셨나요? 또 실제로 사람들의 반응과 그곳에서 오는 보람에 대해 궁금합니다.
명재_ 첫 번째, 그냥 이뻐해주셨으면 했어요. 제가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에 항상 약간의 열등감과 같은 것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데, 제가 만든 제품을 이쁘다고 해주실 때 저의 열등감이 조금씩 해소되어 가더라구요. 고객에게서 이걸 사고 싶어서 안달난 듯한 그런 반응이 보였을 때 기분이 최곱니다.
두 번째, 스토리에서 공감을 받았으면 했어요. 디자인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내면에 담긴 의미를 소비해주셨으면 했어요. 저희 반지 중에 14K 금이 반지의 바깥 쪽보다 안쪽에서 더 많이 보이는 제품이 있어요. ‘내면의 가치’를 표현한 제품인데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커플링으로 구매해주셨어요. 커플 분들이 특히 이 제품을 구매하실 때에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함께 구매한다고 느껴져 더욱 성취감이 큽니다.
최근 브랜드 디렉터로서 가장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명재_ 자고 일어나니까 주변 사람들로부터 메시지가 많이 와있었어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유명 패션 유튜버의 영상에 오르또가 소개되었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작업실에 출근해서 노트북을 켜보니 많은 분들이 웹사이트에 방문해주시고 구매를 해주셨더라고요. 유튜버의 힘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오르또를 알아봐주시고 스타일리스트 분들께서 계속해서 협찬 관련 연락을 주세요. 작년 말에 쇼미더머니 ‘내일이 오면’이라는 곡에 기리보이, 릴보이, 서동현 님이 오르또를 착용해주셨어요. 단순 연예인 착용, 이런걸 떠나서 무대가 좋았는데 노래의 희망적인 ‘결’과 오르또의 결이 닮았음을 느꼈어요. 굉장히 기분 좋았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희망을 담은 주얼리를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브랜드를 꾸려가며 주인이 된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라고 생각해요. 브랜드의 주인으로서의 장단점이 있을까요? 직장인과 비교하면 어떻게 다를까요?
명재_ 모든 일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와요. 모든 부분 예를 들어, 제품 기획, 디자인, 세공, 포장, CS, 배송, 사진 촬영, 매장 운영, 마케팅 등을 우리의 아이덴티티에 맞추어 진행해야 하고, 또 그것을 ‘잘’ 해야 하는 것에서 오는 압박감이 작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예민한 편이라 모든 것들에 신경을 쓰느라 진행도 더딘 편이구요.
얼마 전 친구가 ‘준비-발사-조준’에 대한 얘기를 해줬어요. 흔히 사람들은 ‘준비-조준-발사’를 하는데, 그러기엔 상황이 너무 빨리 변하는 거죠. 일단 쏘는 거에요. 쏘고 나서 그게 어디를 맞췄는 지를 확인 한 뒤에 다시 총을 쏘는 게 현 시대에 더 맞다는 거죠. 이 말을 듣고 요즘은 발사를 먼저 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수입 부분에서도 걱정이 되죠. 이제는 직원도 있고 달달이 빠져 나가는 돈이 있는데 혹여나 적자가 나면 어떡하나 라는 흔한 자영업자의 걱정도 합니다. 주변에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이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는 믿어요. 착실하게 준비하다보면 기회가 온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업, 브랜드라는 게 발전할 수 있는 어떤 한계치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잖아요. 무한히 발전할 수 있으니까 더 멀리 보려고, 지금의 수익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Part 3 : 했던 마음
이제 막 시작하는 주니어 디렉터 해주실 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에게 명재 디렉터님의 용기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명재_ 저도 아직 부족해서 누구를 위한 조언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말을 해보자면 ‘자신이 하는 게 무조건 맞다’ 믿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확신까진 아니더라도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해요. 결국 누구에게나 시작점이라는 처한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아요. 이렇다 할 결과물도 없고, 그렇기에 주변 사람들은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할 지 감이 없고, 그들에게 마냥 응원을 바라기도 어렵죠. 그래서 저 또한 처음 시작점이 너무 힘들었는데요, 자신에 대한 믿음마저 없다면 포기하기 너무 쉬운거죠.
또한 쉴 때 쉬더라도 작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조각도를 잡고 있으니 눈 앞에 있는 작업물에 집중하며 잡념이 사라지고, 계속해서 작업을 하니 결과물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신의 스타일도 알게 되고, 그 결과물을 통해 자신감도 얻게 되고 포트폴리오도 쌓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능하면 창업 지원금을 노렸으면 좋겠어요. 무자본 창업이 가능한 시대지만 초기 자본이 있으면 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가능하니까요. 또한 지원금을 받기 위해 작성하는 사업계획서를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 더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에요.
현실적인 부분에서 28살로 돌아가 다시 주얼리 브랜드를 창업하게 된다면 미리 준비해 둘 것 하는 후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명재_ 포토샵, 일러스트, 사진촬영, 보정에 대한 공부를 미리 해놓을 것 같아요. 물론 외주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처음엔 그럴 여유조차 없으니까요. 제품만 준비됐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고객에게 보기 좋게 전달하는 것도 디렉터의 몫인 것 같아요.
Part 4 : 하고 싶은 마음
앞으로의 오르또와 이명재 디렉터님의 계획이 궁금해요. 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명재_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크게 2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 경제적 자유를 이루냐, 두번째 내가 계속 이 일을 사랑할 수 있냐. 이 일을 사랑하기 위해서 일에 치여 사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아직은 치여 살고 있습니다 ㅎㅎ). 그렇기에 직원을 두거나 외주 방식을 통해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해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 얼마 전에 꿈 하나를 작게 이루었어요. 예전부터 오르또 팀을 꾸리고 싶었는데 최근에 새로운 팀원이 합류하게 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 전보다 일하는 체계도 잡히고 제품 퀄리티도 눈에 띄게 높아졌거든요. 팀원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행복해요.
앞으로 오르또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의 몸집이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추후에 제작, 마케팅을 담당해주실 수 있는 직원분들을 모시고 싶구요. 그때까지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오르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