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칸딘스키의 그림을
음악으로 구현하다

소리를 들으며 그림을 떠올렸던
공감각자의 시선을 느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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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칸딘스키, "노랑 빨강 파랑", 1925
바실리 칸딘스키, “노랑 빨강 파랑”, 1925, 조르주 퐁피두 센터.

알록달록한 색채와 기하학적이면서도 공감각이 느껴지는 그림. 칸딘스키의 작품입니다. 칸딘스키는 음악이 그림이 될 수 있고, 그림 또한 음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예술 세계를 완벽히 이해하기 힘든 대중들에게 칸딘스키의 그림은 난해하기만 합니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무슨 음악을 듣고 작업을 하게 됐는지’, ‘그 음악을 들어보면 조금이나마 그림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와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갈증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고자 구글이 나섰습니다.

구글은 온라인 예술 감상 플랫폼인 아츠앤컬쳐(Arts and Culture)를 통해 칸딘스키가 작품을 그리며 들었던 ‘소리’를 추적해 합주곡으로 재탄생 시키는 기계학습(ML) 모델 ‘칸딘스키를 재생하다(Play a Kandinsky)를 선보였습니다.

구글 Arts and Clutere
이미지 출처: 구글 Arts and Clutere

‘칸딘스키를 재생하다’는 구글이 파리 퐁피두 센터와 협력해 칸딘스키의 작품을 ‘소리’로 구현하는 머신러닝 모델입니다.

연구진은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데이터를 노래, 이미지 등의 새로운 콘텐츠로 생산하는 구글 마젠타(Magenta)에게 칸딘스키가 작업했던 시기의 음악을 학습시켰는데요. 이후 칸딘스키의 작품 속 선과 도형을 분석해 그림을 그리며 들었을 소리를 ‘음악’으로 구현해냈습니다.

바그너의 음악에서 바이올린, 베이스, 관악기의 울림, 나의 마음속에서 나의 모든 빛깔을 보았다. 야성적이며 미친 것 같은 선들이 내 앞에 그려졌다. 회화는 음악이 가진 것과 같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이었다
_바실리 칸딘스키

필자도 한번 체험해보았는데요. 난해하다고 생각했던 그림을 음악으로 들어보니 이해할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색을 보는 공감각을 경험했다던 칸딘스키의 시선이 궁금하시다면 ‘칸딘스키를 재생하다’를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EBSITE : 칸딘스키를 재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