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에게 다이어트 못지않게 ‘마음은 먹지만 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채식 생활이 그 주인공인데요. 아직 대중화된 식문화는 아닌지라, 그 방법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채소를 사는 법부터 채소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까지. 채식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까지 소개합니다.
채소박스 구독 서비스
‘채소 생활’
‘채소가 지닌 매력과 신비, 맛과 멋에 대한 탐구’ 충남 홍성의 채소생활은 ‘땅을 돌보고, 건강한 채소를 기르며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농업을 탐구’하는 곳입니다. 구독 경제에 힘입어 채소생활의 계절 채소박스 프로그램은 3개월동안 매월 제철 채소를 선별해 보내주는데요. 일반 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특별한 채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하니 더욱 채소 생활에 적응을 돕는 것 같습니다.
채소 포커스 메뉴를 선보이는
‘양출서울’
‘좋은 것을 내어놓는다’는 뜻을 가진 양출서울. 채소를 중심으로 식사가 제공되고 여기에 이야기와 주제를 겯들이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식탁에 고기가 아닌 채소가 메인 요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채소를 가지고 일품의 요리를 만들어낼까 고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채소를 이용한 레시피를 꾸준히 공유하며 채소 요리법을 전파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다만, 재밌는 사실은 운영자 분들이 비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번, 채식 식단
‘하루 비건’
하루하루 비건음식을 업로드하며 비건팝업식당을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제품이 공개되니 채소를 활용한 레시피를 찾고자 할 때 유용해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비건 생활을 하면서 재료가 한정됨으로 어려움을 겪는데요. 하루 비건에서 소개하는 집밥들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요리로 비건 라이프의 시작과 함께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거니즘 라이프를 제공하는 하루 비건입니다.
채소 친화 식공간
‘베이스 이즈 나이스’
F&B 스튜디오로 마치 매거진을 연상케하는 ‘베이스 이즈 나인’을 소개합니다. <허 베지터블스>라는 채소 일상을 담은 푸드 에세이도 발행하여 누구보다 베지터블 라이프에 최적화된 브랜드인데요. 요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문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는 브랜드 ‘베이스 이즈 나인’은 다양한 채소 요리는 물론 네츄럴 와인까지 구비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와 브런치를 비롯해 목요일과 금요일에만 운영하는 디너 타임에 방문해보세요.
신개념 채소 시장
‘마르쉐@’
장터와 시장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르쉐’에 전치사 ‘at(@)’를 더한 ‘마르쉐@’는 비건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오프라인 마켓 중 하나입니다. 제철 식재료를 판매하고 계절에 맞게 장을 볼 수 있는 시장인데요.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농가에서 자연농법으로 기른 제철 채소를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설명하고, 판매하는 친환경 직거래 장터입니다. 이곳에 참여하는 농장들 대부분은 마트에 입점하지 않고 직거래 장터나 소규모 레스토랑, 소비자와 계약을 맺고 농작물을 판매함으로 더 의미가 있는데요. 2012년 대학로에서 그 시작을 알린 후, 2021년 3월 20일 토요일에 왕십리에서 다시한번 문을 엽니다. 빠른 배송으로 식료품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요즘 시대에 내가 먹는 채소를 내 손으로 직접 고르고 그 출처를 명확히 하는 마르쉐 채소시장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에 방문하여 채소 문화를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