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EGG가 엄선한 음악을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유림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는 반면, 처음 먹은 마음인 초심(初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필코 흐릿해지고 맙니다. 흔적이라도 남아있다면 다행일 테지요. 설렘과 긴장 속에 잠 못 이루던 밤, 한시라도 빠르게 닿고 싶어 들썩였던 마음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없는 걸까요.

새해를 여는 1월은 초심을 되찾기에 더할 나위 없는 한때입니다. 전에 없던 다짐을 새로이 하는 것도 좋겠지만, 작년 한 해 동안 차곡히 쌓인 첫 마음들을 복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 바라던 일을 시작했던 순간, 누군가와 미래를 약속하던 순간, 신기루처럼 존재하던 소망을 행동으로 옮기려 했던 그 순간에 하나씩 먹었던 애틋한 마음들이지요. 먼지 앉은 마음을 툭툭 털어내고 다시금 들여다보기로 합니다.

ANTIEGG의 열다섯 번째 플레이리스트는 듣고 있으면 그때 그 첫 마음이 자연스레 차오르는 곡들로 구성했습니다. 아련하지만 자그마한 희망이 묻어나는 곡조 안에서 새해맞이 초심을 다잡아 보세요.
Feel the Vibration!

진정한 문화예술 경험에서 오는 전율,
규격화된 세상에 타격을 가하며 느껴지는 진동.

ANTIEGG에서 지금 바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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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유림

아무래도 좋을 것들을 찾아 모으는 사람.
고이고 싶지 않아 잔물결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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