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너지는 독서시장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독서 인구가 매년 반 토막 나고 있다는 기사는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이 줄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한국은 가파르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러한 현상은 통계를 기반으로 한 여느 미디어의 기사처럼 ‘읽지 않는 한국의 독자’만의 문제인 걸까요?  이번 팟캐스트에서는 한국의 독서 문화의 변화와 더불어 출판업에 대한 현황까지 풍부한 이야기를 […]

🎙 우리는 퍼스널브랜딩
할 수 있는 존재일까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김태현입니다. 사람들은 누군가 나를 바라봐 주길 기다리기보다 자신을 먼저 브랜드로써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직업 시장에서 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개체가 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과연 인간은 브랜딩으로 치환할 수 있는 존재인가에 대해서 말이죠. 퍼스널브랜딩이 오히려 개인을 제한하고 억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요? 퍼스널브랜딩은 […]

🎙 빨강과 주황 사이를
봐야하는 이유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분류’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인간은 이러한 분류를 통해 발전하고 생존해왔지만, 오늘날에는 오히려 사회 전반에 걸쳐 분류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분류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분류가 담아내지 못하는 간극을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아량으로 좀 더 유연하고 […]

🎙무엇이
친환경인가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우리 일상의 모든 곳에서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수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 워싱(Green Washing) 사례는 날로 증가하고 있고, 환경 보호를 위해 원료가 대체된 상품을 소비, 폐기하면서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기사도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플라스틱 대체재로 떠오른 종이가 정말 친환경적인지 고민하며 종이가 환경 보전을 위해 […]

🎙도파민 중독은
해로운가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도파민 중독’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몇 초 단위로 검지를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기만 반복해도 우리는 여기저기에서 무한히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갈구하고, 욕망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때때로 끔찍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도파민을 적절히 향유하며 잘 살아갈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

🎙 취향 다양성이라는 환상,
개인화의 함정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삶은 조금씩 이로워지는데요. 혹자는 이러한 이로움 속에서 어딘가 모를 불편함을 발견하곤 합니다. 특히, 미디어 플랫폼에서 흔히 발견되는 개인화 전략은 이러한 모순을 가득 품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은 한나 에디터가 작성한 글을 통해 무심코 사용하는 알고리즘의 편리와 편향이라는 양면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부작용으로 지적되는 편향성을 […]

🎙 증명하지 않는
증명사진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한 번쯤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은 신분증에 들어가는 사진을 제출하기 위한 용도이지요. 신분증 속 어색한 사진을 보면 진짜 나의 모습과는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해 보면 증명사진은 무엇을 증명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자아냅니다. 작은 종이 아래 똑같은 포즈를 하고선 아무 표정도 짓지 않고 있는 우리의 […]

🎙 미술관은
노 키즈 존이어야 할까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미술관은 노 키즈 존이어야 할까요? 언젠가부터 영화관, 식당 등을 들어갈 때 문 앞에 적혀있는 노 키즈 존 표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노 키즈 존은 아이의 출입을 금지하여 아이를 위험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설치되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정말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이라면 노 키즈 존은 어디든 행해도 괜찮은 걸까요? 시끄러운 아이들은 […]

🎙 독립영화는
왜 어려울까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독립영화는 유독 왜 어렵게 느껴질까요? 독립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서사가 명확하지 않아 속 시원한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을 때도 있고요. 롱테이크와 같은 기법을 사용해 익숙하게 봐온 영화들과 비교하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립영화는 그 속에서 우리에게 형태로 영화를 감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독자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공백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속도와 […]

🎙샤넬의 한복에
고마워해야 할까 

귀로 읽는 ANTIEGG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ANTIEGG 태현입니다. 영감이라는 이름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전통문화가 외국 사람의 상업적 전략으로 활용될 때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지난 샤넬의 2016 크루즈 컬렉션에서는 한복을 영감으로 한 의상들이 대거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영감이라는 이름으로 고유한 우리 복식의 요소가 다르게 표현되거나 서구 복식 기반의 형태를 고수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