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NTIEGG 지희입니다.
가을을 보내며 겨울을 맞이하는 11월, $%name%$ 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단풍이 든 산자락, 매일 다른 색의 나무들, 춤추듯 떨어지는 낙엽.. 모두 좋지만 저는 ‘해 질 무렵의 하늘’을 꼽겠습니다. 이 계절의 석양은 신묘한 힘이 있어요. 가만히 서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잊고 있던 사실을 감각하게 하죠.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고, 찰나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내가 여기에 살아있다는 것 같은 사실들 말이에요.
ANTIEGG의 두 번째 플레이리스트는 초겨울,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며 듣기 좋은 음악들로 구성했습니다. ANTIEGG가 엄선한 8곡과 함께 이 계절을 더 느리고 깊게 감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