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요즘 브랜드 가구 4선

오리지널 가구 못지 않은 매력
사회 초년생을 위한 가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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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셨다면 잘 오셨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야심 차게 독립하고 나면 모르고 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죠. 자취하면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고, 내가 꿈꿔온 가구들은 생각보다 더 비싸다는 것 등 말이에요. 당장 고가의 오리지널 가구를 살 수 있음 좋겠지만 한정된 예산과 좁은 공간 앞에서 대부분은 좌절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그 못지않은 선택지가 있으니까요. 오리지널 가구의 로망에는 못 미쳐도, 실용성과 개성에서 뒤지지 않는 제품들을 만나보세요.


워터탱크베이스먼트
– SK8STOOL

워터탱크베이스먼트
이미지 출처: 워터탱크베이스먼트 인스타그램

이름부터 독특한 브랜드, 워터탱크베이스먼트는 공간을 ‘재정의’하는 다양한 가구와 소품을 만듭니다. 홍대의 작은 물탱크 지하실에서 시작해 10년이 넘도록 마니아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어요. 이들의 가구는 좁은 공간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데요. 스케이트 스툴은 폭이 좁고 길쭉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요. 필요에 따라 테이블 겸 선반, 보조 의자로도 쓸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캐나다산 메이플로 만든 질 좋은 데크 덕에 원목 가구의 감성을 비교적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답니다.

워터탱크베이스먼트
이미지 출처: 워터탱크베이스먼트 인스타그램

WEBSITE : 워터탱크베이스먼트
INSTAGRAM : @watertankbasement



– NEMO, Bookstand

툭
이미지 출처: 툭 홈페이지

툭은 무려 ‘종이’로 가구를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Eco-trendy란 표현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요. 종이 가구라고 걱정할 필요 없는 것이, 특수 제작된 고강도 골판지를 사용해 충분히 탄탄합니다. 방수 코팅으로 마무리해 물에 젖을 염려도 덜어냈어요. 게다가 제품이 모두 조립식인데 공구나 접착제도 없이 끼워서 완성하는 형태라 여러모로 간편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선반인 NEMO 모델은 실제로 에디터가 쓰고 있는 제품으로 일 년 넘게 문제없이 책 무게를 견뎌주고 있고요. 알록달록 색상 선택지가 있는 Bookstand는 포인트 가구를 찾는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툭
이미지 출처: 툭 홈페이지

WEBSITE : 툭
INSTAGRAM : @tuuk.kr


비아크
– NLC lamp

비아크
이미지 출처: 비아크 인스타그램

자취생의 국룰 브랜드 이케아. 피할 수 없다면 더 색다르게 즐기는 건 어떨까요? 비아크는 이케아 핵(IKEA hack) 문화를 국내에서 선보이는 브랜드인데요. 이는 이케아 제품에 적절한 변형을 주어 마치 다른 제품인 듯 커스터마이징하는 문화입니다. 비아크는 본래 다소 밋밋한 원통형 조명인 뉘모네에 둥근 갓을 붙여 톡톡 튀는 개성을 더했어요. 파랑, 오렌지 등 다채로운 컬러로 나만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비아크
이미지 출처: 비아크 인스타그램

WEBSITE : 비아크
INSTAGRAM : @barc_kr


아르케 퍼니처
– 창틀 선반

아르케 퍼니처
이미지 출처: 아르케 퍼니처 인스타그램

아르케 퍼니처는 안정적이면서도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갖춘 가구를 만듭니다. ‘공간의 첫인상’이란 캐치프레이즈에서 드러나듯 상업 공간에 놓이는 입간판, 테이블과 의자 등도 활발히 제작하고요. 집에서 사용할 만한 선반과 행거 등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많은 제품 중에서 단연 추천하고 싶은 건 창틀 선반으로, 창틀에 가볍게 거치해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타공 등 별도 작업 없이 간단하게 보너스 공간을 창출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여요.

아르케 퍼니처
이미지 출처: 아르케 퍼니처 인스타그램

WEBSITE : 아르케 퍼니처
INSTAGRAM : @arche_furniture


가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클수록 어려운 것이 첫 자취 공간 꾸미기인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더 잘하고 싶은데, 현실의 벽이란 높다는 걸 자꾸 마주하게 되잖아요. 그래도 정말 괜찮습니다. 충분히 근사한 선택지가 이렇게나 많은걸요. 꼭 아는 것만 고집하기보단 아는 영역을 넓히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취향을 탐구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실용과 개성을 겸비한 이 가구들과 함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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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뭐든 되어가는 중인 잡학다식 크리에이터.
일상에 낭만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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