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 모를 터널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name%$ 님께 단상이 도착했습니다.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류진입니다. 오늘은 제가 예진 님을 대신해 인사드립니다. ANTIEGG의 구성원으로 드리는 첫 이야기인데 이렇게 제 마음을 담은 편지로 인사드리게 되다니. 조금 수줍은 마음입니다. 아마도 제가 낯설으실 $%name%$ 님께 짧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따사로운 봄에 ANTIEGG를 만드는 사람들과 뜻을 같이 하게 된 류진이라고 […]
💌 완벽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당신에게
$%name%$ 님께 단상이 도착했습니다.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유림입니다. 오늘은 예진 님을 대신해 인사드려요. 봄볕이 기분 좋은 3월의 입새에 저의 편지를 전할 수 있어 마음속에 설렘이 부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과는 별개로, 저는 이번에도 마감일이 되어서야 원고의 첫 운을 떼었습니다.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은 어느 순간 만성화되어 저를 자주 […]
💌 색깔 없음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name%$ 님께 단상이 도착했습니다.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예진입니다. 입춘을 건너 인사드립니다. 바깥 공기가 미지근해지면서 희뿌연 먼지들이 도심 가득 들어찼습니다. 내심 봄을 기다렸다가 금방 풀이 죽게 되는 날씨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봄의 절정을 목격하게 되겠죠. 정체된 대기가 서서히 걷히고 앙상했던 나무에 팝콘이 송송 맺히는 광경을요. 이번 편지는 청명한 […]
💌 성장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name%$ 님께 단상이 도착했습니다.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예진입니다. 부산스러운 연초입니다. 1월만큼은 많은 이들이 목욕재계 후 새로 산 옷을 꺼내 입는 마음으로 나아가지요.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방법론과 ‘성장’, ‘목표’ 같은 단어들로 이뤄진 표어가 곳곳에 등장합니다. 매번 그렇듯 다음 해로 건너왔을 뿐인데 […]
💌 새로운 도전을
미루고 있는 당신에게
$%name%$ 님께 단상이 도착했습니다.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예진입니다. 벌써 한 달을 건너 인사드리네요. 반가운 마음으로 서문을 읽고 계시겠지만, 섭섭한 소식을 하나 전해야겠어요. 저는 이 편지을 끝맺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끔 그런 날이 있지요. 당장 해야 하는 일은 산적해 있는데 몸이 굳어버리는 날이요. 최초의 한 문장을 쓰기까지 소용돌이치는 백지 […]
💌 타인의 평가에 위축된
모든 창작자들에게
$%name%$ 님께 단상이 도착했습니다.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예진입니다. 지난 한 달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는 첫 편지에 대한 많은 분의 화답 덕분에 추운 계절의 초입을 따스히 통과하고 있습니다. 응원과 사랑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꺼내 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었답니다. 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으니 하나 고백하자면, 사실 저는 제 글이 […]
💌 눈 뜨자마자
휴대폰 알림을 훑는 당신에게
$%name%$ 님께 단상이 도착했습니다.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예진입니다. 문화예술을 향유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향유’는 누리어 가진다는 의미를 내포한 단어입니다. 마음껏 음미하고, 내 것이 되도록 체화하는 일. 가만히 눈을 감고 무언갈 꼭꼭 씹어 삼키는 모습이 연상되지요. 향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몰입’입니다. 그 순간에 첨벙 뛰어들어 자신에게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