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첫 문장을 써 내려가시나요? 저는 긴 글에 언제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글 쓰는 근육이 단련되지 않은 저로서는 내 생각을 적어 타인에게 보여 준다는 것이 꽤나 힘든 일이었죠. 첫 문장에 머물며 수백 번 지웠다 쓰기를 반복하다, 결국 유려한 글은 그저 타고난 재능의 산물일 뿐이라고 자기 위로를 하며 글쓰기를 멈추곤 했습니다. 이런 제가 용기 내 ANTIEGG에 합류한 후 수많은 에디터의 이야기에서 그들 또한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돌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힘없이 글을 써 내려 갈 것 같은 그들도 독자와 처음 마주하는 첫 문장을 써내는 일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머리속에 흐트러진 흐릿함 속에서 한 문장을 꺼냈을 때야 비로소 실체없던 생각이 글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에디터라는 명칭의 쓰임이 넓어지며 누구나 에디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디터라는 ‘직업’의 첫 시작을 해내는 일은 소수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 에디터가 직업이 된 그들의 첫 문장을 주목하며 처음의 흐릿함을 또렷이 만들어갔던 그 시작을 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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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재로 글을 짓는 사람들
ANTIEGG에는 일상 속 흐르듯 지나가는 것들을 잡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면의 시선으로 글을 쓰는 4명의 에디터가 있습니다. 이들의 시선 끝을 좇아 아티클 뒤에 가려져 있던 생생한 이야기를 인터뷰 시리즈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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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아 취향을 전하는 사람들
여러분에게도 자랑하고 싶은 취향이 있나요? 놀랍게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나누며 더 큰 행복과 성취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번 테마의 인터뷰를 주목해 주세요.
Theme3.
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사람들
과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것은 어쩌면 이들만의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많은 우리에게 들려오며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예술을 연구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글로 만드는 에디터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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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기 위해 에디터가 된 사람들
오랜 기록들은 지금 우리 인류의 삶을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ANTIEGG 에디터의 기록은 어떨까요? 기록을 통해 두고두고 담론을 형성하게 하며 깊은 사색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하죠. 이런 기록의 힘을 아는 에디터가 변화시키고자 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ANTIEGG EDITOR의
매력을 향유해 볼 시간
문화예술의 이해와 참여를 돕겠다는 목적 하나로 모인 50여 명의 에디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도착지는 같지만 독자들을 만나는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저마다 고유의 경험과 신념을 담아 자신만의 글을 짓고 있기 때문이죠. 어떤 글은 독자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 스며들기도 하고, 깊이 좋아해 얻은 정보를 아낌없이 알려주기도 하며, 멀게만 느껴지는 전문적인 지식을 쉽고 재밌게 이야기해 주기도 합니다. 유사한 온도로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에디터들을 테마로 나눠 따로 또 같이 만나보았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 더해집니다.
ANTIEGG:EDITOR 인터뷰 시리즈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오늘 소개한 인터뷰 콘텐츠를 가장 먼저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ANTIEGG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우리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펜 끝에 남아 쓰는 마음을 더 용기 있게 변화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