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맞으러
집을 나서는 산책자에게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유진입니다. 흙냄새가 바람에 묻어나는 계절에 인사드립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저는 오늘 겨우내 애용하던 항수를 서랍 약간 뒤로 밀어 넣었습니다. 발삼나무와 측백나무 향이 두드러지는 쌉싸름한 향기가 봄을 맞아 변화한 거리의 냄새와 더 이상 잘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기예보를 잘 […]

📚 책을 사랑하는 이에게
소개하는 책에 관한 책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수현입니다. 여러분은 2024년과 얼마나 가까워졌나요? 몸과 마음이 붕 뜬 채, 막연한 아쉬움과 기대로 가득했던 연말 연초가 이렇게 흘러갑니다. 이제는 새로운 날들에 반갑게 인사하고, 나의 자리를 되찾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올 때면 나를 단단히 지켜주는 것들에 대해 […]

📚 사랑을 말하기를
멈추지 말라는 어른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ANTIEGG 한빈입니다. 새해입니다. 해가 변했지만, 여전히 고여있는 관습과 꿈적하지 않는 불합리를 보며 절망이 틈탈 때 현명한 어른의 존재가 간절히 그리워집니다. 그렇게 새 마음, 새 다짐이 필요할 때 떠오르는 철학자, 아니 한 어른이 있습니다. 몇 년 전 타계한 철학자 김진영 선생입니다.  좌절감이 […]

📚 전시의 또 다른 모습
도록을 수집하기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유진입니다. 저는 2023년의 마지막 달을 맞아 올해를 찬찬히 돌아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다녀왔던 전시의 추억을 되짚어보려 전시 도록을 하나하나 책장에서 뽑아서 읽어보았는데, 전시를 다녀온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날 뿐 아니라 마치 새로운 전시를 방문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너무나 […]

📚 흔들리는 당신에게
그림책이 건네는 위로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수현입니다. 낯설게만 느껴지던 2023, 올해의 숫자와도 헤어질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끝을 스치는 겨울의 바람은 어김없이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으로 눈을 빛내기보단 지나간 마음을 자꾸만 다시 펼치고 접길 반복하게 됩니다. 이유를 알 수 없이 쓸쓸하고, […]

📚 의식주, 그 중에 제일은
마음이 담긴 음식이라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이한빈입니다.  제법 서늘해진 날씨 탓일까요. 일상에서 겪는 어떤 일 하나, 만나는 인연 하나에서도 온기를 더듬어보게 됩니다. 정신없이 지나온 한 해를 문득 돌아보며 손에 쥔 것은 무엇인지, 마음 곳간은 든든하게 채워져 있는지 자꾸만 돌아보는 계절입니다.  동물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

📚 계속 싸워나가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보기’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유진입니다. 벌써 두 번째 라이브러리로 여러분을 찾아뵙습니다. 여름의 초입, 첫 번째 라이브러리를 작성했었는데 벌써 가을이 성큼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길에는 떨어진 은행이 가득하고, 바람은 꽤 선선해졌습니다. 벌써 올해를 서서히 정리할 때가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달력을 들여다보며 다시금 남은 […]

📚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누군가에게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개월 뒤 내릴지도 모를 함박눈을 상상하며 더위를 견디고 있는 ANTIEGG 율리입니다. 여름이 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지나갑니다. 누군가와 나란히 붙어 걷기도 주저되는 요즘, 문득 여러분께 사랑을 잘 하고 계시는지 묻고 싶어요. 사실 사랑하고 있냐고 묻기 전에 ‘사랑’을 어떻게 정의할지부터 고민해 봐야겠죠. […]

📚 나를 위해
무용해지는 시간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NTIEGG 수현입니다. 어느덧 여름의 문턱에서 인사드립니다. 여름은 독자 여러분에게 어떤 계절인가요? 되돌아오는 답은 항상 모 아니면 도였던 것 같아요. 생기 넘치는 계절을 사랑하거나, 습한 공기를 진저리 치게 싫어하거나. 여름의 모양도 그렇습니다. 강한 생명력을 내뿜으며 자라나거나, 버티지 못해 소멸되거나, 중간이 없는 […]

📚 초록을 삶으로
초대하고픈 사람들에게

활자를 통해 발견하는 너머의 세계를 확인하세요. 다크 모드에서는 아래 디자인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초록 물결에 마음을 내맡기고 크게 심호흡하고 있는 한빈입니다. ANTIEGG 독자분들 중에는 이 초록빛 계절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을 테지요. 여름의 중턱으로 들어가기 전 여린 연둣빛 나뭇잎들이 찬란한 햇살 아래 반짝이는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시간의 파고에 몸을 맡기고 유유히 성장의 속도를 […]